홍콩에서 살기

홍콩생활 : 유소년 축구

호호아빠 2024. 11. 20. 01:45
반응형

한국은 유소년 축구가 잘 되어있습니다.
클럽도 많고, 취미반/선수반이 구분되어있죠
또 선수반은 주3~4회씩 나가야하고, 훈련량도 많습니다.
각종 대회도 많고요. 춘하추동 계절별로 대회 한개씩은 나갔던 것 같네요
 
제가 홍콩으로 발령이 났고, 가장 걱정된 것은 아이 축구였는데요
처음 걱정했던 것보다는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동네 축구팀에 보냈는데,
거기 코치님이 축구 잘한다고,
홍콩섬 Eastern District 대표 테스트를 볼 수 있도록 해주셨고
 40명안에 들어서 현재 Eastern District에 들아가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훈련양이 적지만,
그래도 아이가 잘 적응하고, 즐겁게 축구하는 것 같아서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좋은 것은 사설팀이 아니고, 지역팀이라서 따로 강습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홍콩의 어마무시한 학원비 물가를 생각하면 참 다행입니다 
 
옷이며 양말 축구공 등도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

 
처음에는 말도 안 통해서 좀 어색해했지만..
나중에 프리미어리그 가면 외국인 선수들이랑 축구해야할텐데,
미리 경험해보는 것이라고 격려좀 해주었더니,
요즘은 간간히 영어로 말도하고, 친구들도 좀 생긴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제 대회도 나갈 것이라고 하고,
여기서 잘하면 홍콩섬 대표 40명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열심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