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갯벌체험 조개잡이, 물 때 시간, 주차, 준비물

호호아빠 2023. 10. 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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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추석연휴 하루 날 잡아서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갯벌체험 다녀왔습니다.

갯벌체험 조개잡이는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건 보장되는 선택지입니다.

(아빠엄마는 힘들지만...ㅎㅎ)

 

올해 6월달에 태안 진산리 갯벌체험도 재밌었는데요

태안 진산리는 맛조개가 많아서 더 재밌었습니다.

 

태안 진산리 갯벌체험 (맛조개잡이), 물 때 시간, 준비물, 해감

안녕하세요 호호아빠입니다. 현충일 휴일에 태안 진산리 조개잡이 다녀왔습니다. 정보성 위주로 정리해볼게요 물때 시간 확인하는 방법 우리나라 물때 시간은 "바다타임"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maejjim.tistory.com

집에서 태안까지는 좀 멀어서

이번에는 그나마 가까운 대부도로 가기로했습니다.

대부도로 정한 이유는 3가지인데,

1) 집에서 그나마 가깝다 (1시간 반정도)

2) 맛조개도 간간히 잡힌다 → 한마리도 못잡음

3) 갯벌체험하고 해수욕장에서 놀 수 있다 → 비가오고 바람이 너무 쎄게 불어서...감기걸릴까봐 못 놀았음

 

비가오고 궂은 날씨였지만

1)번만으로도 다행히 아이들은 충분히 재밌어했네요

 

방아머리 해수욕장 물때 시간 확인하기

 

방아머리 해수욕장 물 때 시간은 "바다타임"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https://www.badatime.com/379.html

 

이렇게 간조시간이 나오는데

간조시간 앞뒤 2시간이 조개잡이를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약에 10월 16일날 조개잡이를 하러간다고 하면

9시40분~13시 40분이 조개잡이 할 수 있는 시간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앞 2시간반, 뒤 1시간 반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9시10분~13시 10분정도)

왜냐하면, 간조시간 앞은 물이 빠져나가는 것 보면서 느긋하게 조개 잡으면 되는데

간조시간 뒤는 물이 들어오는 거 보이면 2시간까지 꽉 채워서 조개잡는건

심리적으로 좀 쫒기는 느낌이더라고요

 

방아머리 해수욕장 주차장

 

해수욕장 근처에 주차장은 많이 있는데요

대부도공원 주차장 접근성이 제일 좋지만

해수욕장에서 가까운 주차장은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가급적 좀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도보로 3분이지만, 짐 바리바리 들고, 아이들까지 챙기려면 3분도 힘드네요

중간에 큰 길이 있어서 신호등 하나 기다려야합니다 (신호등 신호 너무 길어요..)

 

가까운 주차장에 못 세웠으면 바로 뒷편에 갓길에다가도 많이 세웁니다.

저 일대가 공원 주차장 근처라서 딱히 단속하는 것 같진 않았지만...

가급적 일찍가서 공원주차장에 세우는게 좋겠죠

 

방아머리 입장료, 준비물은?

해수욕장에 딸려있는 갯벌이라서 그런지 따로 입장료는 없습니다.

태안 진산리나 영종도 마시안해변은 입장료가 있었는데 방아머리는 공짜입니다.

대신 갯벌체험 도구 대여하는 곳이 없으니, 준비물은 알아서 잘 챙겨가세요

근처에 마트가 있긴하지만.. 이왕이면 준비해갑시다

 

맛조개 잡고싶어서 맛소금 + 소금통 챙겨갔는데

맛조개는 1마리도 못 봤어요

태안에서는 많이 잡았는데, 갯벌의 흙 자체가 좀 다르더라고요

삽질해보면 흙이 거뭇하고 너무 단단해서 맛조개가 있을것 같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좀 잡힌 거 같은데, 최근 방문자 블로그를 보면 거진 대부분 못 잡은 것 같네요

맛조개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반 조개는  많습니다.

알이 좀 작긴하지만, 아이들이 조개체험하는데는 크기보다는 수량이 더 중요하죠 ㅎㅎ

 

준비물은

삽, 호미, 삼발이, 조개담을 통, 장화(슬리퍼, 크록스, 아쿠아슈즈), 모자, 선크림, 긴팔 등

10월에는 꽤 쌀쌀하니 긴팔, 긴바지도 필수

 

비가오고, 바람이 너무 쎄서 오래잡진 못했는데요, 그래도 꽤 많이 잡았습니다

 

 

부대시설, 식당

 

샤워장은 없지만, 간단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대충 흙이랑 모래 털어내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해변 모래에서 놀거나 근처 산책길에서 바닷바람 마시며 산책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제가 간 날은 날씨가 너무 안 좋았네요 ㅠ

 

텐트는 금지이지만, 사방이 뚫린 천막같은 것은 설치해도 된다고 합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바로 옆에있는 식당에 들어갔어요

다들 칼국수 많이 드시는데,

아이가 꽃게먹고 싶다고 해서 꽃게해물탕 시켰어요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음식 주문해놓고, 주차장에 있는 차를 식당앞으로 가지고 오면 편합니다 ㅎㅎ

근처에 식당은 아주 많습니다. 먹을 것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날씨가 좀 안 좋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재밌어했던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갯벌체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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